![Illuminated billboards and bustling crowds at iconic Times Square, NYC, during the night.](http://dotem.kr/wp-content/uploads/2025/01/1737955-scaled-e1736410979772-1024x338.jpeg)
국내 대표 광고 대행사 제일기획
이태원을 지날 때면 커다란 제일기획 건물에 눈이 간다. 제일기획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 대행사로 삼성그룹의 계열사다. 1973년에 설립된 제일기획은 초기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광고를 전담하며 성장했다. 이러한 탄탄한 모기업의 지원과 함께 제일기획은 창의적인 광고 기획과 실행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왔다. 현재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진출하며 글로벌 광고 대행사로 자리 잡았다.
모기업의 상품이 필요하다
이처럼 광고 대행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해줄 모기업의 상품이 필수적이다. 제일기획이 삼성전자라는 세계적인 기업의 광고를 전담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한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광고 대행사는 본질적으로 외부 클라이언트의 예산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의 광고 예산은 경기 상황, 산업 트렌드, 기업 내부 사정 등에 따라 급격히 변동될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 모기업의 상품이 없는 광고 대행사는 언제든 불안정한 수익 구조로 인해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의 계열사들로부터 안정적인 광고 물량을 확보한다. 외부 클라이언트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이처럼 모기업의 지원은 광고 대행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단독 광고 대행사의 위험성
반대로, 오로지 광고 대행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상당한 위험성을 안고 있다. 클라이언트가 줄어들거나 광고 시장의 구조가 변하면 사업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 시장은 디지털화가 가속되면서 기술 기반 플랫폼들이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광고 대행사의 역할이 축소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원이 없는 회사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
또한, 클라이언트 의존도가 높은 광고 대행사는 특정 기업의 광고 예산 축소나 프로젝트 중단이 곧바로 심각한 재정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안정적인 모기업의 상품을 기반으로 한 대행사가 더 유리한 입지를 가진다.
광고 대행사의 시작이 어디였는지 꼭 확인해야
제일기획처럼 모기업의 강력한 상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광고 대행사는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장받는다. 반면, 모기업 없이 외부 클라이언트에만 의존하는 광고 대행사는 시장의 변동성에 취약하며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
따라서 광고 대행사를 선택할때는 모기업의 상품 지원이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마련된 곳인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광고 시장의 빠른 변화 속에서 이를 준비하지 못한 회사는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